"지겨운 메뉴"
…민주당 金洪信선대위대변인은 1일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회의 성북갑 위원장인 柳在乾후보측이 유권자들을 상대로 우리당의 李哲의원이 부동산을 과다보유하고 있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조직적으로 유포하고 있다 며 녹음테이프를 증거물로 제시.
金대변인은 두달여 전부터 李의원에 관한 날조된 흑색선전이 나돌아 발설자를 찾던중 지역구 주민으로부터 국민회의측이 李의원에 대한 흑색선전을 유포하고 있음을 확인해주는 녹음테이프를넘겨받았다 고 주장.
金대변인은 녹음테이프에 따르면 국민회의 성북갑 지구당 청년부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朴모씨(32)가 지구당에 전화를 건 유권자에게 李哲의원은 알려진 것보다 깨끗한 정치인이 아니다.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23동 503호를 비롯, 성북동산 5의35 토지, 성북동 145의138 토지등을 보유하고 있다 고 흑색선전을 했다 고 거듭주장.
…신한국당 李會昌중앙선대위의장은 31일 대통령이 집권당의 견제를 받지 않고 독단하고 독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면서 앞으로 신한국당은 견제.비판정당으로서 정권의 독주와 독단을견제하며 정치판을 이끌어갈 것 이라고 언급.
李의장은 이날 오후 평택역전에서 열린 평택乙 지구당(위원장 李慈憲)정당연설회에 참석, 야당이과반수의석을 차지해야 정부를 견제하고 정국이 안정된다고 주장하지만 6共초 여소야대를 돌이켜보면 오히려 정국을 더 불안정하게 만들었다 면서 여소야대 정국안정론을 비판하며 이같이 강조.李의장은 또 이번 총선은 정치를 바꿀 것인가 미래를 향해 새롭게 다시 태어날것인가를 좌우하는 갈림길의 선거 라면서 오로지 당수들끼리 싸우는 것이 전부였고 붕당의 당리당략만을 생각하는 지금까지의 정치풍토를 이번 선거에서 심판을 내려야 할 것 이라고 주장.
…국민회의 金한길선대위대변인은 31일 정부와 신한국당이 선거를 앞두고 안보위기 조성, 金大中총재에 대한 색깔시비, 헌금관련 추문조작 등을 통해 야당을 모략하고 있다고 주장.金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내고 최근 金泳三대통령의 대선자금의혹, 張學魯씨 부정축재 및 여성학대 사건, 시위 대학생 사망사건 등으로 벼랑에 선 여권은 한꺼번에 과거 정권이 선거때마다 써먹은 단골메뉴를 꺼내놓았다 며 이같이 비난.
金대변인은 신한국당은 한반도가 전대미문의 안보상황에 처해 있다고 주장하지만 한반도가 안정돼 있다는 것은 주변 4대국의 공통된 인식이며 경제등권론은 경제민주화의 다른 이름으로 사상적 배경 운운하는 것은 시대착오적 억지에 지나지 않는다 고 반박했다.
…국민회의 金大中총재는 지난달 30일 검찰과 경찰은 야당후보는 철저히 감시, 추적하면서 여당후보들은 자금살포도 문제삼지 않는등 여당후보들의 불법선거운동은 묵과하고 있다 며 검.경의엄정중립을 촉구.
金총재는 이날 여수 순천 전주등 호남지역 10곳에서 차례로 유세를 갖고 이기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金泳三대통령의 정치철학이 또한번 나타나고 있다 고 주장.그는 이어 金대통령은 집권 3년동안 정치를 5.6공수준으로 후퇴시키고 富는 소수에 집중시키는등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분야에서 실패했다 고 주장하고 내각제에서는 집권여당이 과반수의석을얻는 것이 필요하지만 대통령제에서는 대통령의 막강한 권한을 견제할 강력한 야당이 필요하다고 강조.
…자민련은 金鍾泌총재가 공천헌금설과 관련, 신한국당으로부터 공세를 받고있는 가운데 31일張學魯 비리사건을 새삼 집중 거론하며 역공을 시도.
李東馥선대위대변인은 많은 국민들은 야당의 공천헌금설에 대한 검찰수사로 張씨 비리에 대한검찰의 축소수사를 호도하려는 정부여당의 기도야말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행위라고 생각하고 있다 고 비난.
尹炳浩부대변인은 張씨가 축재한 27억원중 6억만이 알선수재이고 나머지는 떡값이라는 검찰수사결과 발표는 문민정부가 각색한 또하나의 코미디 라며 21억원이라는 천문학적 숫자가 어떻게 떡값이고 용돈이란 말이냐 고 격앙.
…신한국당 李會昌중앙선대위의장은 1일부터 2박3일동안 충남, 전북, 경북, 대구, 강원 지역에출전한 후보들의 지원을 위해 헬기를 이용한 지방유세 강행군에 돌입.
李의장은 이 기간동안 하루에 9개꼴로 모두 28개 지역구 후보를 위해 정당연설회에 참석, 지원유세를 하거나 지역순방을 할 계획인데 빡빡한 일정을 차량이동으로는 도저히 소화할 수 없어 헬기로 이동키로 결정.
특히 경북과 강원지역에서는 태백산맥을 넘어 東西를 오가며 유세일정이 잡혀있기 때문에 기동성을 발휘하기 위해 당 차원에서 헬기를 대여, 이동시간을 최소화하기로 했다고.
…신한국당의 이회창중앙선대위의장은 1일 검찰로서는 장학로사건과 관련해 야당에서 형평성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만큼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이나 미진한 부분에 대한 보강수사가 있을 것 이라고 말해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가 선거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
李의장은 이날오전 있은 기자간담회에서 야당에서 축소 은폐라는 지적이 있다는 기자들의 질문에검찰로서는 직무의 성질상 그런 수사결과를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 면서도 그러나 금액의 다과와직무와 관련, 권력핵심 주변이었다는 점에서 형평성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며 이같이언급.
李의장은 그러나 수사와 재판에 대해 당에서 어떻게 요구할 수는 없는 일 이라며 원칙론을 강조한 뒤 어떤 경우에는 수사나 판결이 내용과효과 면에서 오히려 선거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을것 이라고 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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