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부

입력 1996-03-30 14:21:00

▲70년대 세계를 공포에 떨게한 日本赤軍派의 만행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日本좌익학생조직인 全學聯(젠가쿠렌)중에서도 극좌파인 京都의 사립 대학생을 중심으로 3~4백명이 조직한 학생조직이다. 소위 무장폭동으로 日本정부전복을 포함 세계혁명을 부르짖으며 69

년 가을 大阪에서의 무장폭동을 시발로 사토 日本총리의 방미저지를 위해 경찰서를 습격하기도 했다. ▲赤軍派들은 세계로 눈을 돌려 70년 3월31일 승무원을 포함 1백38명을 태운 日本항공소속 요도 號를 공중납치, 서울까지 끌고온후 당시 日운수성정무차관 야마무라

(山村)와 승무원 3명을 인질로 9명의 납치범들이 平壤으로 끌고갔다. 이후에도 적군파들의 만행은 계속돼 72년 적군파 3명이 이스라엘의 리다공항에서 테러를 감행 27명을 학살하고 80여명을 다치게 하는등 80년까지 항공기 납치 테러등을 무차별로 자행했다. ▲지난 2

5일 캄보디아국경에서 대량의 위조달러를 가진채 체포돼 태국경찰에 넘겨진 북한여권소지자가 70년 일본항공소속 요도호를 북한으로 납치했던 다나카 요시미(田中義三.47)로 밝혀져 악명높았던 적군파의 만행이 새삼 회상된다. 적군파의 테러가 극심할때 日本정부는 北

韓이 이들단체와 비밀접촉, 적극 지원하는 것으로 보고 있었다. 한국을 포함 전세계적으로 나돌고있는 위조달러의 발행이 적군파를 앞세운 北韓의 소행이라니 한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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