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량의 美위조달러貨를 소지한 혐의로 지난 25일 캄보디아경찰에 적발된후 일본보안당국의 지문감식결과 다나카 요시미(田中義三.47)로 신원이 밝혀진 것으로 전해진 남자는 검거당시 아무런 여권을 갖고있지 않다가 그와함께 현장에있던 북한외교관 2명이 급조해 가져온 것으로 보이는 북한여권을 뒤에제시했다가 체포된 것으로 밝혀졌다.
캄보디아로부터 이 남자의 신병을 인계받아 수사중인 태국경찰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있는 한 소식통은 일본보안당국에 의해 지난 70년 일본항공(JAL)요도號를북한으로 납치했던 赤軍派대원중 한명으로 신원이 일단 발표된 다나카는 적발될 당시 아무런 여권을 소지하지 않아 캄보디아경찰로부터 신원확인을요구받자 발급일자가 3월24일자로 된 여권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캄보디아경찰이 이들 3명중 두명은 북한외교관여권을 갖고있었으나이남자는 여권을 소지하지 않아 신분확인을 요구했으며 이에 다급한 북한외교관 2명은서둘러 만든것으로 보이는 24일자로된 김일수 라는 명의의 여권을 뒤늦게 가져와 제시했고 이를 수상히 여긴 경찰이 이 남자를 체포한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북한외교관들이 캄보디아경찰의 요구에따라 이 용의자에게 여권을 만들어 제공했다는 것은 이번 사건에 북한측이 깊숙이 개입됐을 가능성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남자는 지난 25일 두명의 북한인과 함께 베트남국경으로 넘어가려다 캄보디아 경찰에 적발됐으며 또다른 북한인 두명은 외교관여권을 갖고있음이 밝혀져방면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춤폰 우타사트 태국경찰 부국장은 현재 태국에 구금중인 이 남자가 자신은일본인이 아니며 北韓人임을 주장하고 있다고 말하고 일본이 이 남자를 前적군파 대원으로 신원을 밝힌이상 그에 관한 모든 인적사항을 제공해 주도록 일본보안당국에요청했다고 밝혔다.
우타사트 부국장은 이 용의자가 경찰 심문 당시 일본말을 유창하게 구사했으나자신이 일본국적임을 부인했다고 전했다. 이와관련 한 태국경찰관리는 요도號사건이 발생한지 26년이 지난만큼 이 남자는 일본으로의 송환을 피하기 위해북한인임을 주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콕포스트지는 이날 태국경찰은 태국내에서 美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오래전부터 美위조달러사건을 조사해오던중 지난 2개월동안에도 7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전하고 이번 사건도 이같은 위조달러사건 수사의 연장선상에서 캄보디아로부터 용의자의 신병을 인수받아 조사하고있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방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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