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레이더-유세마당

입력 1996-03-28 14:37:00

"'3金 청산-代案없다' 초반 열전"

…상주시외버스터미널 앞 공터에서 열린 자민련 정당연설회에서 金鍾泌총재는 미운 사람의 가슴에 못을 박고 자기 가신들에게는 벼슬을 주는 게 이 정권의 개혁 이라며 농민판사 李宰勳위원장이 공약한 농산물유통센터 건립,상주산업대의 종합대학 승격은 자민련 중앙당이 앞장서 성사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공약.

朴哲彦부총재는 金泳三정권은 들어서자 마자 사정이다 개혁이다 해서 많은 사람을 감옥에 보냈다. 張모비서관의 부정축재 등 부패하고 무능하고 오만한 현정권을 심판하자 며 바지까지 벗고(李판사의 저서 바지벗은 판사를 빗대) 상주시민을 위해 나선 사람을 밀어주자 고 지지를 호소.또 이날오후 함창시장에서 열린 신한국당 정당연설회에서 金潤煥대표는 총선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잡탕밥 정치판은 고쳐나갈 생각 이라며 총선후 자신의 역할을 강조하고 3김정치의 청산을 주장하면서 장래 국무총리감인 기호1번 李相培후보를 밀어주자 고 지지를 유도.李萬燮고문은 무소속은 아무리 똑똑해도 국회에 들어가 제대로 일을 할 수 없다. 김종필씨는 이젠 정치를 그만둬야 할 사람, 김대중씨는 다 좋은데 돈에 약한 것 같다 며 무소속후보의 무력함을 빗대고 양김씨를 싸잡아 비난.

… 27일 오전10시 구미시 원평공원에서 개최된 자민련 구미시 합동연설회장에는 3천여명의 주민들이 운집.

자민련은 이번총선의 첫정당연설회를 박대통령이 탄생한 구미에서 개최하면서 김종필총재, 박철언부총재, 박준규고문등 핵심당직자들이 참석, 한결같이 故박대통령의 유업계승을 강조하는등 구미지역에서 자민련 돌풍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의지가 역력.

김총재는 이번선거에서 우리나라가 해야할 4대과제가 있다며 첫째, 한계점에 달한 대통령중심제를 배제하고 의회민주주의 정착 둘째, 국민소득 1만불을 7~8년내 3~4만불로 올리는 경제도약이룩셋째, 국회의원 후보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테러정부 철퇴 넷째,무조건적인 통일지상주의는 배제해야한다고 제시.구미을 최종두후보는 신한국당 김윤환대표를 겨냥, 구미는 야은 길재, 단계 하위지선생이 절개를 지킨 충절의 고장인데 어째서 5-6공화국에서 3명의 대통령을 섬기며 양지바른곳만 찾아다닌 사람을 믿을수 있겠느냐 고 질타.

…무소속의 李柄戊후보는 27일 오후2시30분 김천역광장에서 청중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서는 처음으로 개인연설회를 개최.

이날 찬조연설에 나선 이상혁김천시농민회 사무국장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남아돌던 쌀이 올해부터 모자란다며 현정부의 농정정책 실패를 비난.

…민주당 안동갑 權五乙후보는 27일 북문시장 신시장등 상권밀집지역에서 5차례 가두 연설회를개최하는등 표몰이에 전력.

權후보는 연설회에서 현정부의 경제정책 실패와 안동경제의 침체는 민생을 외면한 신한국당의 실정, 대기업위주의 경제정책, 중앙고속도로 개통후 안동상권 보호책 부재 때문으로 진단.해결책으로 중소 영세상보호책, 금리인하및 금융대출 완화책 지역상권 보호책이 조속히 강구돼야한다고 강조.

…안동갑 무소속 金魯植후보는 27일 오전11시 안동초등학교앞 사무실에서 2백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거리유세에 돌입.

金후보는 의리를 중요시하는 안동시민들은 신한국당은 의리를 배신하는 정당, 태어나서는 안될정당으로 모두 알고 있다 며 자신은 안동 시민의 공천을 받은 무소속으로 당당하게 출마해 답답한 안동을 숨트이게 하겠다 며 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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