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화이트칼라 계층공략"
선거전략이 고도화되면서 인터넷에 홈페이지를 개설, 자신을 홍보하는 후보들이 부쩍 늘어나는등컴퓨터를 통한 선거운동이 본격화되고있다.
개인용 컴퓨터보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나타난 이같은 현상은 당락의 향배를 결정하는 대학생을비롯 젊은 화이트칼라계층 공략에 적격이라는 분석때문.
현재 컴퓨터통신망에 홈페이지를 개설한 후보는 대구의 ㅇ, ㄱ후보등 3명과 구미지역 1명등 전국적으로 수십명에 이르고 있다.
구미갑선거구 한후보는 최근 금오공대,구미전문대등 지역대학생은 물론 공단지역 젊은 근로자,직장인들을 공략하기위해 천리안,하이텔,구미텔등 컴퓨터통신망에 자신의 이야기방을 개설했다.이야기방에는 후보자의 공약,정견,학력,경력등을 소상하게 수록,정치에 관심있는 유권자들에게 자신을 손쉽게 알리는 기회로 활용하고있다.
컴퓨터통신망의 장점은 기존의 거리유세가 후보자의 일방통행식 의사전달방식인데 비해 특정주제를 놓고 유권자와 상호 의사교환이 가능하다는 점.
구미지역 모후보진영은 컴퓨터통신을 통해 지역현안인 테크노폴리스건설, 전자박람회등 21세기지역발전문제를 통신대화의 주요 주제로 삼고있다.
개설이후 하루 이용자수가 20~30명에 이른다는 선거운동관계자들은 후보자의 이미지를 강하게 심어줄수있어 선거운동에 상당한 도움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홈페이지 제작료는 음향유무,디자인등 화면구성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평균 5백만~1천만원이 소요된다.
홈페이지제작업체 관계자는 컴퓨터선거운동 홍보문의가 하루 3~4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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