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해 전세계에서 결핵으로 사망한 환자는 과거 결핵이 맹위를 떨쳤던 1900년전후의 2백10만명(연간)을 크게 상회, 사상최악인 3백만여명에 달했다는 보고를 발표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22일 보도했다.
WHO보고는 결핵이 인류의 목숨을 빼앗는 최대의 전염병으로 부활했으며 개발
도상국뿐만 아니라 선진국에서도 적절한 대응책이 조속히 마련되지 않을 경우향후 50년동안 5억명이 결핵에 걸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통신은 전했다.보고는 공기를 매개로 전염되는 결핵이 만연하고 있는 요인으로 세계 교통망발달에 따른 여행자및 이민 증가, 기존 치료약에 내성을 갖고 있는 결핵균의 등장, 난민수용소에서의 환자 대량 발생등을 꼽았다.
보고는 이와함께 결핵은 에이즈 환자의 최대 사인이 되고 있을 뿐 아니라 결핵으로 사망하는 여성의 수는 다른 모든 질환으로 목숨을 잃는 숫자를 능가하고있다고 지적, 의료.보건종사자가 결핵환자의 투약 상황을 감시, 기록하는 직접감시치료 방식을 도입할 것을 각국 정부에 권고했다.
(도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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