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림-삼성차 부품단지 유치가능성에 '희색'

입력 1996-03-23 14:47:00

군수로비 상당한 성과○…삼성 상용차 부품단지 유치를 놓고 칠곡, 성주, 고령등 3개군이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는 가운데 崔在永 칠곡군수는 지난주 로비차 서울을 방문, 출향인사들을 만나 상당한 성과를 올렸다는후문.

최군수는 뭐라 말하기는 이르지만 각계각층의 인사들을 만나 칠곡 유치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해좋은 반응을 얻었다 고 귀띔.

주민들은 자동차 부품단지가 유치만 된다면 지역발전은 물론 군수 개인도 엄청난 업적을 이룩하는 것 아니냐 며 좋은 결과가 있길 희망.

농산물직판장_일석이조_

○…서울강동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경산시는 앞으로 폭넓은 교류를 통해 경산을 경북도내서 가장앞서가는 도농복합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을 수립.

서울 강동구에는 경산출신이 많이 거주하는데다 김충환구청장의 고향도 경북 봉화군이어서 서로간의 발전을 위해 좋은계기가 될 것으로 시민들은 기대.

崔喜旭경산시장은 지역특산물인 포도, 대추, 청정채소등 농산물을 싼값으로 공급할수있도록 강동구에다 농산물판매장을 건립하기로 합의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수 있다 고 자랑.자금능력없어 속수무책

○…의성지방 위탁농 합명회사는 영농회사육성 차원에서, 당국의 농기계 재구입비 보조가 시급하다고 고 촉구.

다인위탁영농합명회사는 콤바인 2대가 망가져 지난 94년 폐기했지만 자금부담능력 부족으로 다시구입하지 못해 농기계를 빌려 70ha의 위탁영농을 하고 있으며, 군내 11개 업체 상당수도 보유농기계의 내구연한이 다되어 마찬가지 실정.

위탁영농합명회사들은 정부가 회사를 설립토록 했으면 농기계 재구입자금도 계속 보조해 회사를육성해야 된다 고 강조.

편의시설 설계 엉망

○…금주초 개장한 울산시 울주구 상북면 천전리 울산운전면허시험장이 졸속 개장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만이 고조.

울산면허시험장은 하루 학과와 기능시험 응시자 1천여명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첨단 면허시험장이나 편의시설은 공중전화 3대뿐인데다 매점마저 본관건물과 떨어져 이용객들이 큰 불편.면허시험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첨단장비를 갖춘 시험장이 편의시설부족과 감독인원 부족으로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고 한마디씩.

불명예 1위만 차지

○…경남도가 산불발생건수 전국 1위에 이어 지난해 농약으로 인한 사망자마저 1위를 기록, 오명한가지를 더 덮어쓰게 돼 관계자들이 씁쓰레.

농촌진흥원은 최근 지난해 농약으로 숨진 사람이 4백14명이라고 밝혔는데 이중 경남이 전체의33%인 1백38명를 차지해 전국 1위.

주민들은 경남도가 산불발생건수에 이어 농약사망자까지 전국 1위를 기록하자 불명예만 골라 1위를 하느냐고 한마디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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