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타워

입력 1996-03-21 14:08:00

▨매출영향 낙관. 비관론교차 …5일부터 바겐세일을 실시키로한 대구,동아 양대백화점은 행사기간이 총선을 앞두고 있어 선거바람 이 매출에 미치는 영향을 놓고 낙관과 비관이 교차.

백화점일부직원들은 시민들의 관심이 선거에 쏠리고 주고객인 주부들중 상당수가 정당자원봉사자나 선거운동원으로 활동할 것으로 예상돼 매출이 신통치 않을 것으로 우려.

이에반해 다른편에서는 행사기간중 주말과 휴일이 두번씩 끼어 있는데다 선거일이 임시공휴일로정해졌기 때문에 선거가 효자노릇 을 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해 선거와 쇼핑 의 상관성을 놓고벌써부터 의견이 분분.

▨_선심성 정책↕비판고조

…최근 재경원이 발표한 증권거래세 인하와 부도 어음 및 수표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제 등 일련의 조치에 대해 총선을 앞둔 선심성 정책이라는 비판이 고조.

증권거래세 인하 조치는 총선을 불과 20여일 앞두고 갑자기 나왔고 부도 어음과 수표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제 역시 그동안 줄기차게 민원이 제기되어 왔으나 시행하지 않고 있다가 총선을 앞둔민감한 시점에 시행으로 돌아섰기 때문.

이에 대해 재경원 당국자는 부도 수표. 어음의 부가세 면제는 3~4개월 전부터 시행을 검토해온것 이라며 총선과는 상관없이 추진돼온 정책임을 강조.

▨商議회장 태도 구설수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이사장 선임문제로 20일 열린 섬유기술진흥원 이사회는 치열한 설전과 고함이 오가고 총회 소집일 연기를 위한 투표도 8대8 동수가 나오는등 權星基·盧喜燦양측의 첨예한 대립을 여실히 반영.

특히 이날 이사회에는 蔡炳河 대구상의회장이 대하통상 대표이사의 직위로 참석,특정 후보를 편드는 모습을 공공연하게 내비쳐 이사회 종료후 구설수에 오르기도.

한 참석자는 蔡회장이 대구상의회장이란 공인의 입장이 아닌 대하통상 대표이사의 자격으로 특정 후보의 지지의사를 내비친것 아니겠느냐 며 그러나 섬유업계가 사분오열되는 형편인만큼 상의회장이란 또다른 직분을 감안,양측의 갈등과 반목을 중재하는 자세를 보이는 것이 마땅했을것이라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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