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길목

"잇단 必勝대회.. 곳곳 실수 연발"

○…19일 대구시민회관에서 열린 신한국당 대구시 필승결의대회는 3천여 당원이 대회장을 메운가운데 비교적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으나 진행상 실수가 곳곳에서 빚어져 옥의 티 라는 눈총을 받았다.

일례로 묵념 순서에 난데없이 애국가가 두번씩이나 터져나오는 바람에 엄숙해야할 시간에 웃음이일어 주최측이 허둥댔으며, 실내가 지나치게 어두워 축제분위기 와는 동떨어진 감을 주었다는평을 들었다.

○…신한국당 대구시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한 대구시내 13개 지구당 위원장중 상당수는 대기실에서 행사시작을 기다리는 동안 다투어 李會昌중앙선대위의장 朴燦鍾수도권선대위위원장 주위에몰려 기념촬영을 하느라 한동안 부산했다.

영화배우 출신 姜신성일 동갑위원장은 행사장에 입구에 늘어선 한복 차림의 여성당원들을 포옹하며 친근감을 표시해 흥미어린 눈길을 받았다.

○…신한국당 대구동갑지구당은 젊은 유권자 파고들기의 한 방법으로 평소 천리안에 개설해놓은 신성일 패밀리 방을 후보홍보용으로 전환, 공약과 정견 사진자료를 싣는 작업에 들어갔다.또 유니텔 통신의 4. 11총선마당 에도 가입해 후보자 알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인터넷홈페이지 개설을 위해 자원봉사자들로 준비팀을 구성했다.

○…민주당 대구선대본부는 20일오전 중구남산동 시지부 당사에서 가진 공약발표회에서 앞으로대구시 위상강화에 최대한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대구를 경쟁력있는 도시로 만들어나갈 책임을 가진 주체는 지방정부와 정당 이라며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지방정부의 권한과 역할이 증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민주당은 한편 이날 교육 주택 지방자치 청소년문화 민생치안 등 5개분야 정책을 추가 발표했다.주내용은 외국어 전문대와 패션전문학교 신설, 할부식 장기분양 주택제도 실시, 교부금제도 개선, 구별 청소년문화센터 설치, 민·경 합동순찰제 도입 등이다. 민주당은 19일 경제 교통 환경여성 사회복지분야 공약을 1차 발표한 바 있다.

…대구 동을 무소속 徐勳의원은 20일 불로시장을 시작으로 가두 의정보고대회에 착수했다. 현역의원으로 공개된 장소에서의 의정보고는 대구-경북전역을 통틀어 徐의원이 처음인 셈.徐의원은 이자리에서의 의정보고를 통해 깨끗한 정치를 위한 정치인의 자세와 무소속을 끝까지고수한 이유등을 설명하며 암묵적 지지 를 끌어낸다는 전략이다.

…무당파연합은 19일 韓柄寀대표를 공천심사위원장으로하고 李致浩최고위원,金重權,朴忠淳,金東周위원장등을 심사위원으로 하는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본격적인 공천작업에 착수했다. 공천심사위는 오는 22일까지 공천심사를 계속해 이날 최종공천자를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신한국당을 탈당해 대구동갑 출마를 준비중인 權寧植동구사랑나누기운동본부 본부장은 무소속으로서의 한계를 뚫기 위해 자신이 관여하고 있는 2002년 월드컵 유치 의 스티커 5만매를 제작해 온 동네 에 부착, 눈길끝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權씨는 또 명함에 구화(區花) 철쭉, 구목고로쇠나무, 구조 까치를 새겨넣어 뿌리고 있다.

…대구수성을에서 무소속으로 출마를 준비해온 朴陽植전경북대교수는 19일 현 정치권의 깨끗한선거 구호가 허구 라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자민련대구. 경북지부는 19일 선거대책위를 발족하고 총선공약을 발표했다. 자민련은 대구. 경북선대위원장에 朴哲彦부총재와 朴在鴻의원을 각각 선임하고 朴浚圭 金復東 崔雲芝 劉守鎬 朴九溢의원등을 각각 선대위고문으로 위촉하는 한편 경북선대위수석부위원장에 金和男전경찰청장을선임했다. 이자리에서 朴浚圭최고고문은 대구. 경북에서 우리가 목표하는 의석을 상회할 것 같다고 전망하고 이제부터는 이 정부에 대해 해야 할 말을 다하겠다 고 주장했다.朴哲彦대구선대위원장과 李義翊위원장(북갑)은 위천공단문제와 관련 현실적으로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문제지만 여당이 양다리정책을 취하고있다 고 비난했다.

○…신한국당의 기업인 출신 金錫元위원장(달성군)과 朱鎭旴위원장(성주,고령)은 20일오후2시 고령,성주,달성군내 각종기관,단체,불우시설 등을 함께 방문.

이들 기업인 출신 신한국당지구당위원장들은 앞으로 기업경영 경험을 바탕으로 서로 인접해 있고동일 생활권인 성주. 고령과 달성의 지역발전을 위해 공동보조를 취하기로 했다.○…신한국당 경북도지부는 전체 유권자의 반을 차지하고 있는 여성유권자의 중요성을 감안,여성의 특성에 맞는 효율적인 선거운동차원에서 독자적인 여성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한다.도지부는 이에 따라 여성당원 활동을 활성화,여성층 지지를 확대하고 여성계를 대상으로 신한국당의 여성정책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청년 및 여성층의 투표를 독려하고 공명선거운동을 전개키로 했다.

도지부는 21일오전11시 도지부강당에서 여성 선거대책위원회 발족 및 여성정책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경주시민의 숙원인 문화재보호법개정과 고도보존특별법제정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해온 경주갑의 金楨烈경주발전정책연구소장은 수개월동안 3천7백31명의 서명을 받아 18일 金泳三대통령과 黃珞周국회의장에게 제출하는 건의서를 송부.

金소장은 이번의 건의서송부가 끝이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자세로 서명운동을 계속해나가 기필코 이 두가지를 관철해나가겠다 고 다짐.

○…경주갑지역에서 15대총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물밑작전을 해온 金光平예비역소장이 후보난립을 막고 지역발전을 위해 19일 전격 불출마를 선언.

김씨는 신한국당 공천발표 이후 무소속출마를 생각했으나 후보난립에다 공명선거보장이 없어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그간의 사정을 설명. (慶州)

○…민주당 경산,청도지역구 金慶潤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19일 낮 12시 청도군 청도읍 고수리 키스회관에서 당직자 1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있었다.

이날 金위원장은 3金씨가 청산되어야 지역감정 대립을 해소시킬수있고 진정한 민주주의가 정착된다 고 역설하고 당원들의 단결,단합으로 민주당 필승에 더한층 박차를 가해줄것 을 강조. (淸道)

○…부산지역 청년단체 대표자등 20여명은 19일 오후 부산역앞 광장호텔에서 한국정치발전을 위한 청년공동선언문 을 채택.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5. 6공의 청산과 신한국당의 14대 대선자금 공개, 5. 18항쟁의 살인진압을묵인하고 내정간섭을 자행한 미국의 공개사과, 하얄리 아부대의 즉각 반환과 한미행정협정폐지등을 주장.

○…부산시의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들이 신한국당 21개지구당을 격려차 방문키로 결정해 야당이 거세게 반발.

都鍾伊부산시의회 의장등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들이 2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12시간동안신한국당 21개 지구당을 차례로 방문한다는 것.

이에대해 야당측은 시민의 대의기구인 시의회가 한날 한시에 특정정당을 순방하는 것은 명백한사전선거운동 이라며 항의.

(釜山)

○…신한국당 경남도지부는 19일 오후2시 도지부 대회의실에서 15대총선 필승을 위한 선거대책위원회 발족및 현판식을 가졌다.

이번 발족식에서 金종하(창원갑) 도지부장이 선거대책위원장으로 李석희 도지부 사무처장이 본부장으로 각각 임명돼 본격적인 선거체제로 돌입했다.

(昌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