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규모 납품준비,스케줄잡기 한창"
돈은 묶고 말은 푸는 개정선거법으로 총선을 맞아 선물, 기념품업계는 한산한모습을 보이는 반면 통신장비대여, 광고대행, 이벤트업체들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들어 지구당대회가 잇따라 개최되고 후보자등록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자 유세용앰프, 멀티비전 등의 예약이 줄을 잇고 특히이벤트, 광고대행업체들은 쏟아지는 주문으로 제한된 일정내에 납품준비와 행사스케줄마련으로 즐거운 비명이다.
20억원대의 총선특수를 놓고 유치경쟁이 치열했던 지역광고대행사들은 이달중순들어 업체마다 5~6건 이상의 주문을 받고 홍보기획안구성, 홍보물제작에 돌입한 상태다.
광고대행사인 매일애드포커스 한 관계자는 여당주문건수의 경우 대부분 계약을 조기 체결, 현재 50%정도의 작업진척을 보이고 있다 며 후보자등록마감후추가 물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고 말했다.
중구 남산동의 한 앰프전문대여업체는 차량장착용앰프, 멀티비전의 대여건수 및예약이 하루 3~4건에 이르고 있다.
ㄱ이벤트사는 이달들어 입후보예정자의 결의대회나 지구당별 행사를 하루 1건이상 유치하고 있으며 선거운동기간중 행사예약도 잇따르고 있다.
또 휴대전화, 무선호출기 등 통신기기의 수요도 급증했다.
동아쇼핑 관련매장은 선거운동원들의 휴대전화, 무선호출기의 대량 구매로 지난달보다 판매량이 2배나 늘어났다.
반면 백화점특판이나 타월등 기념품상가는 선거철만 되면 대량수요가 생겼던몇년전과는 달리 특수는 커녕 선거를 의식해 일반행사마저 줄어든 실정이다.
백화점 특판 관계자들은 선거와 관련된 주문은 물론 문의전화도 없다 고 말했다.
〈金敎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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