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선거양상이 단순구도로 변하고 있다. 총선을 24일 남겨둔 현재까지 달성군에 출마의사를 밝힌 인사는 신한국당 金錫元위원장과 국민회의 李源鐵씨에이어 자민련조직책을 받은 金政薰전연합통신부국장등 3명으로 단출하다. 그래서 다소 싱거운 선거전이 될 지도 모른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신한국당 金위원장으로서는 다소 쉬운 구도가 된 셈이다. 金위원장은 여유를가진 반면 동전의 양면처럼 상대후보들은 여려움에 처해있다. 그래서 그런지18일 달성군민체육관에서 필승결의대회를 가진 그는 정치인이라면 압도적인지지가 있어야 소신을 가지고 일을 할 수 있다 며 지역현안에 대해 대통령과도 담판을 짓겠다는 자세로 일하겠다 고 밝히는등 자신감을 보였다. 그의 자신감은 인접지역인 성주-고령지구당위원장과의 지역발전공동추진제의로까지 발전되고있다. 이번총선에 출마하는 신한국당주자 가운데 대구. 경북지역에서 唯二한 기업인출신인 金錫元. 朱鎭旴위원장은 기업경영의 경험을 바탕으로 동일생활권인 성주-고령과 달성군의 지역발전을 공동으로 추진하자는데 의기투합했다.
구체적인 지역발전추진방안은 나오지않았으나 20일 金위원장이 고령군청과 신한국당성주-고령지구당을 방문해 쌍용자동차협력단지의 고령유치등을 밝히는선에서 지역발전의 연대를 맺기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이번 선거에 다소여유가 있는 편인 金위원장이 지역발전공동추진이라는 무기로 격전이 예상되는성주-고령에서 사실상 신한국당후보의 선거지원에 나서는 셈이다. 朱위원장의달성군答訪은 추후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金위원장에 맞설 자민련주자로 뒤늦게 공천된 金政薰전연합통신부국장은후발주자의 취약점을 극복하지못해 이중. 삼중고에 허덕이고있다. 具滋春의원타계이후 갈라진 자민련조직을 완전히 인수하지못하고있는데다 한때 출마여부가관심을 끈 秋是慶여사가 아직 喪중 이라면서 金씨의 손을 쉽게 들어주지않고있는 것이다. 具부총재측 주요당직자들은 18일 기존의 사무실간판을 내리고 秋여사와 마지막 회합을 가졌다. 그리고는 秋여사는 서울로 휑하니 가버렸다.
秋씨의 적극적인 도움이 한시라도 급한 마당에 金씨는 故 具의원의 49제가 끝나기만을 기다리게 됐다. 그러나 秋여사는 자민련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具의원이 어떤 역할을 해왔느냐 며 이번 선거에 어떤 형식으로든 개입할 뜻은 비친것으로 알려졌다. 자민련조직을 추스리고있는 金씨는 오는 24일 지구당개편대회를 통해 출정식을 갖고 전열을 정비할 계획이다.
〈徐明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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