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가져오라' 폭행후 말못하게 혀짤라"
보복 무서워 7달 숨겨초등학교 학생이 같은 학교 하급생을 돈을 가져오지 않는다며 구타한 뒤 부모에게 알리지 못하도록 가위로 혀를 자른 사건이 발생, 충격을 주고 있다.
京畿도 抱川경찰서는 7일 抱川군 영중면 Y중학교 1년 郭모군(13)을 폭력행위등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상해, 감금, 폭행)혐의로 입건, 자세한 혐의내용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郭군은 영중면 P국교 6학년에 다니던 지난해 7월19일 오후 2시께 학교 운동장에서 林모군(당시 4년)과 함께 평소 돈을 갈취해오던 같은 학교2학년 李모군(8)을 불러 학교 화장실로 끌고간 뒤 왜 돈을 가져오지 않느냐며 주먹으로 배를 때리는 등 폭행했다.
이어 郭군은 林군이 李군을 붙잡아 강제로 입을 벌리자 부모에게 알리면 죽이겠다 며 문구용 가위로 혀 끝부분을 2㎝ 정도 잘라냈다.
李군은 抱川읍 홍외과의원에서 2차례에 걸친 봉합 수술을 받는 등 7개월이 넘도록 치료를 받으면서도 피해 사실을 알리지 않고 있다가 최근 이를 알게 된어머니 張모씨(38)가 지난 4일 경찰에 신고,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李군을 치료한 홍외과의원 洪健植원장은 李군 혀의 상처는 예리한 흉기로 2㎝가량 잘린 것 이라며 수술 후 별다른 장애는 없을 것으로 보이나 정신적인 충격이 큰 것 같다 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郭군이 지난 해 1월 또 다른 학생을 괴롭히다 그 학생의 집에 불을 질러 숨지게 했다는 李군 등의 진술에 따라 지난해 1월12일 같은 마을 金모씨(46)집에 화재가 발생, 金씨의 아들(당시 9.Y국교 2년)이 숨진 사건도 郭군의방화에 의한 것이 아닌가 보고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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