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길목

입력 1996-03-06 14:22:00

"신한국 'JP와 독도'연일 맹공"

○…5일 신한국당 대구동갑지구당 개편대회가 열린 궁전예식장 3 층 특실은 2천여명이 복도까지 꽉 메워, 인기 영화배우 姜신성일씨의 정치인 변신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행사는 ☞독도는 우리땅¶을 개사한 로고송속에 TV인기사회자 이상벽씨의 사회로 가수 태진아 주현미가 식전의 대회장 열기를 고조시켜 눈길을 끌었으며, 영화배우인 부인 엄앵란씨 강씨의 형 강신우포항삼일그룹회장과 강신구예비역공군소장 아들 석현씨 강씨와 의형

제인 영화배우 신영일씨 등 가족이 총출동했다.

○…신한국당은 金鍾泌자민련총재의 지난 62년 한일협상때의 독도파괴 발언을 연일 맹공하고 있어 선거쟁점화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신한국당은 5일 전날 이와 관련한 성명을 낸 데 이어 대구 서갑 동갑 두 군데 개편대회에서 李萬燮전국회의장이 金총재의 한일협상 과정을 새로 들추어 내며 ☞독도관련 발언¶을 맹비난했다.李전의장은 ↙金총재는 62년 한일 협상에 나갈 때 박정희대통령이 독도문제는 확

실하게 못박아놓으라고 지시했는 데도 ☞차라리 폭파해버리자¶고 일본측에 제의했으며, 65년에는 이를 제 3국 조정에 맡기자고 했다↖고 주장했다.○…5일 개편대회를 열어 부인 玄慶子의원으로부터 지구당위원장직을 승계받은 자민련 朴哲彦부총재는 ↙대구.경북사람들이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기위해 다시 나섰다↖면서 ☞바람몰이식 깜짝쇼¶ ☞인민재판식 강권통치¶라는등 특유의 용어를 동원, 현정부를 강하게비판했다.

이날 개편대회는 朴부총재의 공식적인 정치재기라는 의미를 가지고있는데 朴부총재자신도 ↙이제 한고비를 넘었다↖는 표현으로 감회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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