臺灣문제 외부간섭 배제 천명

입력 1996-03-05 14:15:00

"중 제 8기 全人大 4차회의 개막"

5일부터 13일간 北京에서 개최되는 제8기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 정기국회)제4차회의 첫날 李鵬총리는 국정보고를 통해 중국정부는 외국세력이 중국의 영토통일문제에 간섭하거나 대만의 독립을 지원하기 위해 무력을 사용하는 것을 절대 용납지 않을 것임을 천명할 예정

이라고 繭箚?홍콩의 文匯報와 明報등이 보도하고 있다.

李총리는 또 홍콩, 마카오문제와 관련, 중국은 97년과 99년 각각 주권을 회복한뒤 ☞1국가2체제¶방침을 철저히 관철하며 영국및 포르투갈정부와 협력해 홍콩, 마카오의 장기적인 번영과 안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홍콩언론들이 전하고 있다.全人大에서 李총리는 금년의 국정보고는 예전과 달리 ☞정부공작보고¶라는 명칭대신 ☞국민경제및 사회발전을 위한 95계획과 2010년 미래목표요강 보고에 관하여¶란 제목으로 바뀌었으며 △☞85¶기간중 국민경제및 사회발전의회고 △금후15년간의 분투목표와 지도방침 △

국민경제의 지속적이고 빠르고 건강한 발전촉진 △국유기업개혁을 중심으로 경제체제개혁 적극추진 △과학교육 興國과 지속적 발전전략 △정신문명및 사회주의민주법제건설 △조국평화통일대업추진 △국제형세와외교 △☞95¶계획첫해의 양호한 출발을 위한 노력등 총9개항?炷텝내용이 담겨있다고 언론들은 밝히고 있다.

李총리의 보고는 특히 대만과 미국을 겨냥, 중국은 대만의 분리를 절대 용인치 않고 빠른 시일내에 조국의 완전통일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외국세력이 '대만독립'을 도모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경고하는 내용을 여러차례 강조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한편 江澤民국가주석겸 黨총서기는 3일 제8기전국정치협상회의(政協)4차회의와 全人大에 참석하는 대표들에게 중국은 금후 사회주의 시장경제건설을 위해 '依法治國'의 길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 全人大가 앞으로 이를 위한 입법및 법집행감독활동을 강화해 그 重任을 맡아줄 것을 당부했다.

江주석은 또 '전국에서 치안이 비교적 양호한 北京市도 건국이래 최악의 치안상태에 처해있다'고 지적하며 全人大와 政協및 전국의 政法기관들이 일치해 치안형세개선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이후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鄧小平(92)은 이번 全人乍〈잔참석 못하지만 주석단명단에는 포함돼 있다고 중국의 언론들이 보도했다.〈北京.田東珪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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