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체육계 단결위해 부정척결

입력 1996-03-01 14:27:00

"대구시 체육회 배영덕 신임 사무처장"

96년 대구시체육회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임명된 배영덕 신임 사무처장〈사진〉은 30여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면서 향토체육에 기여할수 있는 기회를 얻게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며 취임소감을밝혔다.

-행정관료 출신의 체육회 사무처장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는데.

▲체육계 사정에 대해 다소 어두운 것이 사실입니다만 공정한 업무처리와 체육인 여러분들이 마음껏 일할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낙후한 지역체육을 활성화시킬 복안은.

▲3대 도시인 대구의 체육이 매년 하위권을 맴도는 원인을 다른 시.도와 비교분석해 찾아내고,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하는데 힘쓸 계획입니다.

-대구시체육회 체질개선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은데.

▲체육회 안의 인맥 등 부정적인 요소들이 향토체육발전에 장애가 되고 있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지역체육의 발전을 위해서는 인화와 단결이 무엇보다 필요한 만큼 이런 부정적 요소들은 반드시 척결하겠습니다.

-사무처 운영방향과 직제개편 계획은.

▲공직생활을 하면서 맡은 임무는 철저하고 명확히 수행하는 것을 신념으로 삼아왔습니다. 부하직원들에게도 이것을 요구할 작정입니다. 사무처 직제개편안은 좀더 신중한 검토를 거친뒤 결정하겠습니다.

〈석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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