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在鴻의원과 朴埈弘씨간의 자민련 후보조정문제는 엎치락뒤치락한 끝에 26일朴의원으로 결론이 났다.
이날 오전 사촌간인 두사람은 함께 서울 마포의 자민련당사를 찾아 金鍾泌총재에게 총재의 결정에 따르겠다 며 埈弘씨의 지역구양보의사를 밝힘에 따라 龜尾甲에 출마할 자민련후보로는 朴의원이 사실상 내정된 것이다. 朴의원은 이날신한국당을 탈당하고 자민련에 입당했다. 朴埈弘씨의 거취는 JP의 뜻에 따르기로 함에 따라 전국구에 공천될것으로 보인다.
朴의원의 자민련행은 형제간의 협의등 우여곡절끝에 이뤄진 것이라 아직도 이들의 조정이 완전한 것인지 의문의 여지가 없지않은데다 두사람간의 후보조정문제가 JP까지 가세하면서 불거진 집안싸움이라는 점에서 비난을 받기도 한다.두 형제간의 후보문제가 관심을 끌게된 것은 지난달 17일 신한국당공천경합에뛰어든 朴의원이 기다려달라 고 요청하는데도 자민련이 朴埈弘씨를 조직책으로 확정하면서부터다. 이것이 朴의원의 신한국당공천탈락에 결정적으로 영향을미쳤고 그는 埈弘씨와의 조정과 함께 지난 5일 16년만에 관계가 소원했던 JP의청구동자택을 찾아가는 노력을 보인끝에 자민련입당으로 방향을 잡았다. 그런데 지난 10일 언론에 보도되기까지 했던 朴의원의 조직책내정은 埈弘씨가 전국구진출등 자신의 장래문제가 보장되지않자 합의가 되지않았다 고 틀면서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 문제에 전국구헌금문제가 걸림돌이었다는 것으로 비춰지면서 JP도 비난을받자 내가 언제 돈문제를 언급했느냐 며 朴의원에게 화를 벌컥내는 바람에 朴의원의 자민련행은 물건너가는 듯했다. JP는 공개된 자리에서 埈弘씨에게 내려가 출마준비를 하라 고 독려하는등 朴의원에 대한 불쾌감을 표시하기도했다.이에 埈弘씨가 龜尾에 한번 내려가는등 출마움직임을 보였고 지구당개편대회일정도 잡으려고 했다.
그런데도 朴의원은 JP에 대한 불만을 공개적으로 내뱉지 않아 자민련입당가능성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는 점을 시사했다. 埈弘씨도 내가 출마할 것 이라고공언하면서도 아직도 형제간에 조정할 여지는 남아있다 고 여운을 남기는등이중적인 태도를 보이는 곡절끝에 후보조정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민련은 朴正熙전대통령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겠다는 자민련바람 의 진원지로 삼고있는 龜尾甲에 朴전대통령의 장조카를 내세움으로써 일단 방향을 잡게됐다. 그러나 형제간후보조정문제로 한달이상이나 혼란을 일으켰다는 점과 신한국당공천탈락자를 다시 자민련후보로 영입했다는 부담을 피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徐明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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