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財政확보등 구체적 계획 마련 못해"
대구.경북및 부산.경남지역 대학총장들이 22일 경주에서 지역이기주의 타파와대학간 학술교류 등을 목적으로하는 가칭 낙동강문화연구회 발기인모임을 가졌으나 연구회설립을 위한 재정확보,연구주체와 주제등 연구회설립을위한 구체적 계획이 마련되지않은 상태라 자칫하면 일회성단체로 전락할 우려가 높다.
특히 낙동강문화연구회의 설립취지로 지역이기주의의 타파를 내세우면서 이의해결책으로 대구.경북및 부산.경남이 동일문화권이라는 이른바 범영남권 단결과낙동강과는 무관한 제주대학까지 참여시켜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색채에 대한오해마저 불러오고있다.
게다가 가칭 낙동강문화연구회설립준비는 경북대학교 박찬석총장과 금오공대최용현총장,부산수산대 장선덕총장및 부산여대 김무남총장등 4명이 주도해왔으나 여타 지역대학총장및 대학가에대한 홍보가 부족,모임의 성격등에대한 의아심을 불러오고있다.
이날 가칭 낙동강문화연구회 설명회에 참석한 대구.경북및 부산.경남,제주지역대학총장들은 이날 모임의 성격에서부터 재정지원,연구주체,연구주제등에대해집중적으로 질문했다.
이날 연구회 설립방안 설명회를 가지기전 발기인모임을 총선후로 연기하겠다던 준비팀들은 총선중 지역이기주의의 골이 깊어질경우 해결책이 없다는 논리를 내세워 이날 발기인모임을 강행,설립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그러나 연구회구성시 재정지원문제에서부터 연구주체 선정문제까지 전혀 준비가 안된상태라 지역대학 상당수 총장들은 원칙적으로는 찬성하되 구체성이 부족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22일 낙동강문화연구회 설립방안설명회에는 이수성국무총리와 이의근경북지사,이원식경주시장등이 참석했다.
〈徐泳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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