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값상승률이 완만하게나마 계속 올라가고 있다.2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전국의 땅값상승률은 0.20%를 기록,3/4분기의 상승률 0.15%보다 0.05%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지난해 땅값은 1/4분기 0.05%, 2/4분기 0.15%, 3/4분기 0.15% 오른 것을포함하면 전년도말보다 1년동안 모두 0.55% 올랐다.
상승률도 1/4분기 이래 완만하지만 계속 높아지고 있다.
4/4분기 중 땅값상승률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등 6대 도시가 0.06%, 중소도시0.26%, 郡지역 0.58%로 농어촌지역인 군지역의 상승률이 도시지역의 상승률을앞지른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 대도시 주변의 땅값 상승률이 두드러져 京畿 용인군이 전분기보다4.30% 오른 것을 비롯해 파주군 2.51%, 고양시가 2.30% 각각 올랐으며 관광단지 개발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은 江原 태백시도 1.1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15개 시.도 중에서는 대부분 땅값이 올랐으나 大田과 서울은 0.13%, 0.03% 떨어졌고 충남은 0.00%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용도별로는 준농림지 등을 끼고 있는 非도시지역이 0.59%의 상승률로 가장 높았고 녹지지역 0.34%, 공업지역 0.22%로 전국평균치를 각각 웃돌았으나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은 0.05%, 0.14%로 평균치를 밑돌았다.
지목별로는 밭(田) 0.68%, 논(畓) 0.61%로 상승률이 높았고 대지, 임야, 공장용지 등은 전국평균치보다 낮았다.
건교부는 땅값이 전분기보다 1% 이상 오른 지역과 투기조짐이 예상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토지투기단속반을 투입하고 토지거래가 전년동기보다 10% 이상늘어난 지역의 토지거래동향도 집중감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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