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각 정당이 총선출마후보 공천작업을 속속 진행시키고 있는 가운데 선거에서 내세울 캐치프레이즈와 공약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4.11총선은 보수와 혁신이라는 색깔논쟁 과신세대와 구세대 간의 세대교체논쟁 그리고 대통령제와 내각제의 개헌논쟁 이 어우러져 역대어느 총선보다 공약개발에 치중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 각 정당은 나름대로 공격논리와 방어논리를 수립하고 이의 구체화를 위해 당내외에 공약.구호개발팀을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
신한국당의 경우 금주말이나 늦어도 이달 말까지 큰 줄기의 공약개발은 완료한다는 계획이며 야당도 이달 말까지 공약과 캐치프레이즈를 당내외 공모를 통해 수립할 방침이다.신한국당은 야당과 무소속의 집중공격 대상이라는 점에서 주로 방어논리에 충실한 구호와 캐치프레이즈를 준비하고 있다. 다만 공약은 大選공약의 완수라는 점을 내세워 일관성을 강점으로 내세울 전망이다.
제1야당인 국민회의도 주요 대결상대인 신한국당과 민주당의 파상공세에 맞서기 위한 방어논리개발에 주력, 여당의 독주를 막을 수 있는 강력한 야당, 세대간의 조화를 이룬 건강한 야당건설을호소할 계획이다.
반면 민주당과 자민련은 이번 총선을 약진의 계기로 보고 공세적인 공약과 캐치프레이즈를 마련하고 있다. 민주당은 세대교체와 反3金 그리고 지역할거주의타파를 내세우고 있고 자민련은 상대적으로 분명한 색채를 강점으로 내세워 건강한 보수와 내각제 개헌을 주요 구호로 삼고 있다.〈李東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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