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朴淳國특파원] 한반도 식민지 지배당시 일본은 좋은 일도 했다는등의 망언으로 지난해 11월 총무청장관직을 사임한 에토 다카미(江藤隆美) 자민당의원이 "뭣 때문에 반성할 필요가 있는가 일본은 그렇게 부끄러운 나라가 아니다"는 등 자신의 지론은 변하지 않는다는
요지의 발언을 또다시 반복했다고 5일 일본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아사히(朝日)신문은 4일 자신의 지역구인 미야자키(宮崎)현청에서 있은 기자단간담회에서 에토씨가 한일합방조약에 대해 "(한국)국민의 총의를 얻어 체결됐다고는 말할 수 없고 민족의 긍지에 상처를 입힌 것은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양국이 맺은 국제조약으로서는 성립한
다"라며 자신의 역사인식을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미국의 민주주의는 노예제도와 인디오 학살로 성립됐다고 하는 책도 있다"며 "일본도 한국에 대해서 사탕과 채찍이라는 두가지를 했다. 심한 일도 했으나 釜山항, 仁川항을 만들고 학교도 5천군데 지었다"라는 등의 자신의 발언을 정당화하고 망언을 되풀이 했다.지난 자신의 발언에 대해서 "정치가는 명예가 중요하다. 총무청장관직의 불신임안에 대해서는 정면 대응하려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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