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한국종합예술학교에 입학한 후 학칙에 따라 브라운관을 떠났던 인기탤런트 장동건이 96년 쥐띠해를 맞아 새로운 각오로 브라운관에 복귀한다.지난 겨울방학동안 방송가에 잠시 얼굴을 내비쳤던 그가 독집 앨범 '비상'을 들고 가수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선언한 것.TV복귀를 눈앞에 둔 장동건의 얼굴에는 기대감이 잔뜩 배어있지만 내심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는 듯했다. 그는 올해 초까지 가수활동에 전념하다4월부터 연기자로 활동할 계획이다.
현재 출연이 결정된 드라마는 MBC가 7월부터 방영할 미니시리즈 '은반위의기적(가제)'. 장두익 감독이 연출하는 이 드라마는 아이스하키 선수로 분하여 이종원과 한판 연기대결을 벌이게 된다.
"학교에서 올 여름부터 드라마출연을 허락하겠다는 통보를 해와 출연을 결심했어요. 2년동안 쌓아온 연기력과 가창력을 96년에 맘껏 펼쳐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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