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노후상수도관이 늘어나는 가운데 수압조절 잘못으로 인한 상수도관파열사고가 급증하는데도 수도관교체작업은 예산부족으로부분교체에 그쳐누수와 수돗물 공급중단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대구시상수도본부에 따르면 94년 상수도관 파열사고는 5백20여건이었으나95년에는 14%가량 증가된 6백여건으로 하루평균 1.7건꼴로 도로누수사고가발생했으며 사고원인의 90%이상이 관이 낡았거나 수압오차로 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중 장기화되고 있는가뭄으로 인해 취수원을 바꾸는 과정에서 수압조절이 잘못돼 일어나는 사고도 전체사고의 10%선인 50~60건을 차지하고 있다.대구지역 전체 7천7백㎞의 상수도관중 20%이상인 1천7백㎞가 10~20년된 노후관이며 해마다 70~1백㎞의 노후관이 생겨나고 있으나 매년 개체작업은 2백~3백㎞선에 그치고 있다.
수성구 파동과 지산동, 범물동, 동구신암동등 운문댐 취수원지역은 가뭄으로 인한 수량부족 해소를 위해 낙동강 취수원을 끌어들이는 과정에서 수압에오차가 생겨 50~60건의 상수도관파열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대구시상수도본부 관계자는 "낡은 수도관을 교체하는데 예산이 많이 들어수도관 파열사고를 줄이기 힘든 형편"이라며 "오는 2005년까지는 노후수도관 교체작업을 마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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