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기업체중 증권시장에 상장된 업체수가 지난해 32개사로 늘었으나연초대비 연말의 주가 하락률은 증권시장의 전체 평균 하락률보다 2배 가까이 높아 지역 기업의 주식에 투자한 투자자들의 손실이 큰것으로 나타났다.증권거래소 대구사무소가 30일 밝힌 지역 상장기업의 주가 동향을 보면 32개 상장기업은 연초보다 주가가 평균 9천1백36원(하락률 31.56%) 떨어졌다.이는증권시장의 주가 평균 하락액 3천7백74원(16.91%)보다 금액으로는2.4배, 하락률은 1.9배나 높은 수준인데 지역 주종산업인 섬유·건설업종의불황이 심각했던 때문으로 분석됐다.종목별로는 섬유업종인 갑을이연초대비 주가가 1만7천1백50원(67.5%) 하락, 하락률 1위를 차지했으며 건설업종인 청구가 3만3천6백원(63.6%) 떨어져2위, 태성기공이 3위(1만2천3백원 하락, 하락률 55.7%)였다.반면 한국합섬은 올 한해 주가가 2만3천5백원(85.4%) 올라 상승률 1위, 코리아데이타가 2위(4천5백원 상승, 상승율 14.1%), 대구은행이 3위(4백원, 상승률 3.6%)였다.
이와함께 지난해 지역의 6개 업체가 증권시장에 신규상장돼 상장업체수가총 32개로 늘었으며 상장자본금은 94년보다 15.12% 증가한 1천3백86억원으로집계됐다.
그러나 증권시장의 침체때문에 지역 상장기업의 연말 시가총액은 7천7백96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오히려 1천5백13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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