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섬유산업의 불황 타개책으로 기대를 모으는 대경직물상사(가칭)가 점차 윤곽을 갖춰가고있다.지역 섬유업계는 28일섬유회관에서 2백여명의 직물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기인대회(대표 안도상 견직물조합 이사장)를 갖고 정관 설명과함께 주주 모집에 착수했다.
설립 실무를 맡고있는견직물조합은 내달초 추진위원회 회의를 통해 출자제한비율등 세칙.내규를 마련할 계획인데 내달 15~20일쯤에는 주주총회를 열수 있을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역 업계의 관심사중 하나는 주주 구성 문제.
업계에서는 불황시 구매 비축,호황시 물량수급이란 대경직물상사의 주 기능을 제대로 발휘키위해서는 지역의 전 직물업체들이 참여하고 특정 지배주주는 없도록 해야할 것으로 보고있다.
추진위원회도 이점을 감안, 수출.내수.임직여부를 가리지않고 전 직물업체의 참여를 독려하고있는데 특정 지배주주가 생겨나는 것을 막기위해 업체당최고 출자액을 5%나 10%선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있다.또 대표이사등 경영을 책임질 임원진은 전문경영인을 영입하며 대기업과중소기업 대표들로 운영위원회를 구성, 경영에 대한 지원및 감시기능을 맡도록 할 방침이다.
견직물조합 장해준이사는 "원사업체가 참여하고 지역 직물업체의 관심도높은만큼 자본금 10억원은 쉽게 조성될것"이라며 "당초 예상보다 더 빨리,순조롭게 일이 진척되고 있어 1월중에는 대경직물상사가 업무를 시작할수 있을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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