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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불작가 김기린씨의 60년대 초기작품전이 대구 갤러리실브(426-8912)에서1월15일까지 이어진다. 블랙모노톤의 화면으로 70~80년대 국내화단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 그의 작품은 가장 단순한 형태로 축소, 절제된 형태감각과색채의 순도가 강하게 드러나는 경향을 보여준다. 전시작품은 모두 50여점으로 사물형상의 부재라 할만큼 단순하면서도 강렬한 색채등은 현대미술의 형식과 의미구조에 대해 곰곰이 생각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