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96 프로야구 정규시즌 일정을 확정,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내년 시즌은 4월13일(토) 잠실(OB-삼성), 사직(롯데-한화),광주(해태-쌍방울), 인천(현대-LG)에서 각각 개막 팡파르를 울린뒤 9월10일까지 팀당 1백26경기(팀간 18차전)씩 모두 5백4경기를 치른다.경기일정은 개막 2연전 이외에는 모두 3연전으로 했고 선수들의 피로누적방지를 위해 구단별로 홈및 원정경기를 연이어 실시하지 않도록 했다.매주 월요일은 종전처럼 이동일로 했고 7월23일(화) 잠실구장에서 열리는96올스타전 후 이틀도 예비일로 경기를 편성하지 않았다.
특히 구단의 이동을 가급적 최소화하고 홈과 원정 9연전을 없앴으며 7월12일부터 8월11일까지의 무더위 기간중에는 더블헤더를 편성하지 않았다.KBO 관계자는 "장기레이스에서 오는 선수들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 원정거리를최소화하고 홈및 원정경기를 무리하게 연이어 실시하지 않도록 하는데중점을 두고내년 시즌 경기일정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프로구단과 대학팀 사이의 스카우트 분쟁과 관련,고등학교 야구선수학부모들은 28일 오후 한국야구위원회(KBO)를 방문해 항의소동을 벌였다.서울시내 15개 고교 학부모들로 구성된 '서울시 고등학교 야구부 학부모협의회(회장 정춘섭)' 소속 학부모 2백여명은 이날 오후 1시께 KBO를 찾아가 "파행적인 프로와 대학의 스카우트 싸움으로 피해선수가 속출하고 있다"며 프로-아마 협정서의개정을 촉구했다.
학부모들은 특히 △일정기간을 설정해 프로와 대학 중 우선 계약한 쪽을인정할것 △고교선수의 프로계약시 감독의 서명을 의무화 할 것 등 2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이에대해 어우홍 KBO총재특별보좌역은 "내년 2월까지 대한야구협회와 함께 협정서를 고치기 위해 성의있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학부모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고교 3년생들이 대학에 가등록한후 수학능력시험에서 고의로 탈락하거나아예 시험을 포기하고 프로에 입단하자 대학야구 감독들이 '대학 가등록후 프로에 입단한선수의 해당고교는 1년간스카우트를 전면 금지한다'고 결의하고 나서 이에 대한 반발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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