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낼것인가. 요즘 어린이나 청소년들은 겨울방학이 두렵다고 아우성이다. 겨울방학에도 부족했던 학과를 보충시킬 기회로생각하는 부모의 성화에 못이겨 3, 4 군데 이상의 학원으로 내몰리기 십상이다. 또 이것도 모자라 가정에서 부모가 정해준 생활계획표에 따라 다람쥐쳇바퀴돌듯 지내야만 하는 신세이다.교육전문가들은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공부하라고 윽박지르는것보다는 학업보충도 하고 취미도 즐길수 있도록 자녀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하나정도선택, 겨울방학을 보내도록하는게 좋다"고 조언한다.
국민학교 저학년은 가벼운 교육 취미강좌가 적당하다. 예를들어 종이접기동화구연 바둑 서예교실 같은 프로그램이 권할만하다.
중·고등학생들의 경우 학업보충으로 부모의 기대에도 부응하고 모자란 체력단련이나 교양강좌 등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으면 더할나위 없다.이들 학생들을 위한 학습지도 교양 취미강좌들을 중점, 소개한다.▨학습지도
▲사랑의 전화 교육상담강좌
공부에 취미를 잃은 학생들에게 '공부방법배우기'를 재미있게 가르친다.'공부방법진단검사'와 '성격검사(MMTIC)'를 통해 학생들의 공부방법에 무엇이 문제인지 알아내고 자신의 공부방법의 강·약점을 평가해 볼 수 있어학생 스스로가 공부취미를 붙이는데 그만이다. 특히 새로운 교육개혁안에 기초를 두고 현행 입시제도에서 강조되는 논술고사 대비'과목별 공부방법 배우기','과학적 공부방법배우기'가 마련돼 있다. 이외에도 효과적인 공부방법을위해 △주의집중훈련 △3단계 노트정리법 △시험 준비법및 시험지 활용법 △노트정리법 △암기법 계획수립법 등이 있다.
96년 1월4일 개강하며초·중고생 대상으로 3일씩 오전·오후반으로 나눠총12시간을 가르친다. (712-8600)
▲큰나무학교
학생스스로가 공부에 취미를 가지도록 유도해주는 프로그램이다.국민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공부에 자신이 없는 학생, 집중력이 떨어지는 학생, 인내력 공부방법을 모르는 학생들이 주 대상이다. 3개월과정으로 매주 토 일요일에 교육시간이 편성돼 큰 부담이 되지않는다.강의과목은 △청소년 건강관리 △학습과 신바람 △심성, 이해력, 집중력훈련 △꼴찌에서의 탈출 등으로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준다. 이외에도학생들의 여가생활을 위해 예절교육 정신건강 우리문화 전통 등의 교양강좌나 체력단련 등 별도의 시간도 마련돼 있다. (565-8708)
▲월성종합복지관
학교성적이 중간이하의 국민학교 3, 4,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뒤떨어지기 쉬운 과목을 중점 교육한다. 학년별로 가장 알맞은 학습지를 선정, 학교에서 배우는 한정된 내용보다는 다양한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하고 교양강의와 바둑 탁구 등 취미교실도 병행한다.
기간은 96년 1월4일부터 한달간이다. 인원은 학년별 10명. (634-4113)▨교양및 취미
▲대구시청소년수련원
놀이마당과 영화 음악감상 독서교실 등 다양한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있다.특히 겨울방학중에는 매일 개방하고 있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내체육관에서 상시 농구교실을 열고있고 방학중 짝수날 오후2~4시에는 영화교실을, 홀수날오후2~4시에는 음악감상실을 열고있다.
또 어린이들의 논리적인 사고를 키우기위해 매주 화 수 목요일 오전1시간동안 논리독서강의를 하고 있다. (656-6655)
▲대구가정복지관
아동들을 위한 교양강좌가 많다. 국교생을 대상으로 영어회화 꿈나무교실이 96년1월3일부터 문을 연다. 영어노래나 놀이 회화를 재미있는 율동과 함께 지도하며 서예 미술 연극 글짓기 등 취미시간도 가진다. (955-8310)〈이종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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