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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낮 12시40분쯤 장기석씨(36.대구시 수성구 시지동)가 집 안방에서 숨져있는 것을 장씨의 형수 배모씨(45)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숨진 장씨가 독신으로 살면서 이달 중순 모친이 사망한 것을 비관해왔다는 가족들의 말과 방안에 농약병이 있었던 점으로 미뤄 장씨가 농약을마시고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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