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 및 5·18 사건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종찬 서울지검 3차장)는 27일 오전 광주 현지에서 5·18 사건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광주공항에 도착한 특별수사본부의 김상희 부장검사와 광주지검 이귀남 부장검사 등 합동수사팀은이날 오전 구 광주시외버스공용터미널(광주시 동구대인동 소재)에서 5·18시위 및 발포상황 등을 조사했다.
공용터미널 현장조사에는 당시 시위대에 있다 계엄군의 폭행으로 상처를입은 5·18 부상자 이종남씨(41)가 당시 상황에 대한 증언을 했다.검찰은 이어 80년 5월21일 계엄군의 집단발포로 수많은 인명피해가 났던전남도청앞 광장에서 현장조사를 벌였으며 당시 5·18 항쟁 지도부의 기획위원이었던 윤강옥씨(44·현 광주시의원)로부터 당시 상황에 대한 증언을 청취했다.
검찰은 또 광주지검에서 주남마을 양민학살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인 홍금숙씨(32)와 강신석 5·18 학살자 재판회부를 위한 공동대책위 상임의장,정수만 5·18 유족회장등을 대상으로당시 상황에 대한 증언과 여론을 청취하고오후에는 주남마을 양민학살 현장을 방문,확인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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