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연휴때 거리에 나가본 사람이라면 마냥 흥청거리기만 하는 분위기에 놀랐을 것이다.거리는 쏟아져 나온 젊은이들로 넘쳐나고 부모들은 자녀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백화점이나 가게에서 선물 고르기에 여념이 없고 무리지은 젊은이들과 끼리끼리 짝을 지은 많은 사람들은 식당가나 술집에서 먹고 마시며 크리스마스가 최대의 여흥의 날인양 흥청거린다.
이땅의 평화를 위해 오신 예수탄생을 축하하며 경건하게 보내야할 크리스마스가 어쩌다 우리에게 먹고 마시고 즐기는 날로 변모했는지 한심하기만 하다.
국민소득 1만달러시대라지만 아직도 추위에 떨며 하루의 끼니를 걱정해야하는 이웃도 우리 주위엔 많다는데 구세군의 자선냄비 외침에 무관심하게 지나치는 사람이 더 많은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
크리스마스나 연말이 다가오면더 춥고 쓸쓸한 우리의 이웃들에게 흥청거리며 쓰는 돈의 반만이라도 불우이웃을 위해 쓸수있는 세상이 된다면 진정예수님이 바라는 이땅의 평화는 정착될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 불우한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크리스마스의 참의미가 정착되길 기대해본다.유춘희(대구시 달서구 이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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