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토석채취 휴업 속출

입력 1995-12-27 00:00:00

석탄산업 사양화와 때를 같이해 개발 붐이 일었던 문경시내 석재개발이 지하채굴 불가피등에 따른 채산성악화로 휴업이 속출하고 있다.문경지역에는 자연경관 훼손이라는 비난에도 불구, 지난89년부터 석재개발붐이 본격적으로 일어 났었다.현재 석재개발(토석채취)은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 원경광업소등 11곳에 허가가 됐는데 올들어 7개소가 휴업했으며 작업을 계속하는곳은 4곳에 불과하다.

휴업중인 대부분의 업소들은 석재부존량이 없거나 심부화로 채산성이 없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석재개발이 한계점에 이르자 시민들은 산림훼손등 자연파괴행위가 줄어들게돼 다행이라는 주장이다.

앞으로의 석재개발허가는 한국자원연구소, 광업진흥공사등 공인기관의 시추에 따른 석재성분분석표와 경영분석등 자료를 첨부해야 하기때문에 마구잡이 허가는 사라질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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