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총무청은 지난11월의 완전실업률이 3.4%로 지난 53년 실업률조사가 시작된 이래 사상 최악을 기록했다고 26일 발표했다.이는 가장 높은 실업률을 보였던 지난 10월의 3.2%보다 0.2%포인트 더 높아진 것이다.
이러한 고용사정은 내년봄 임금협상시에 큰 영향을 끼칠것으로 관계자는우려하고 있다.
완전실업자수는 전년동기보다 33만명이 늘어난 2백18만명으로 성별로는0.2% 상승으로 최악을 기록한 남자실업이 3.4%로여자 3.3%보다 약간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15~24세가 6%에 이르러 전년동기보다 1.2%포인트 높은 것으로나타났다.
이에대해 총무청은 남자와 젊은이들이 새로운 직장을 찾으려고 전직하는사례가 많으나 잘 연결이 되지않아 새로운 취업난의 경향을 보여 젊은층 실업자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분석했다.
기업의 수입은 호전되고 있으나 대기업을 중심으로 인원 감축이 계속되고있어 내년에는 완전실업률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도쿄.박순국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