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물업체 경영난 악화, 일부 도산…조업중단 잇따라

입력 1995-12-26 08:00:00

영주 전국직물 42%를 생산하고 있는 영주직물공장들이 경기불황으로 일부업체들은 폐업 또는 도산되고 대부분의 업체들이 조업을 단축하고 있다.영주시 풍기읍등지에 산재하고있는 1백50개 견직물공장들은 1천90여명의종업원을 고용하고 연간 1억5백만야드의 양복지 안감등을 생산, 8백억원상당을 판매해 전국 소비량 45%를 공급하면서 해외수출 하고있다.그러나 경기불황등으로 이들 업체 가운데 올해 8개 업체가 폐업 또는 도산하고 90여개 직물공장들은 베틀 절반씩만 작업하는 조업단축을 하고있다.이때문에 대부분 업체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가하면 종업원들은 연장근무를 하지못해 수당도 받지못한다며 울상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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