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공원지구및 그린벨트로 묶여 7년째 재산권 행사를 못하는 칠곡군동명면 구덕리 일대 주민대표 11명은 21일 대구시를 항의차 방문, 도시계획지정 해제를 강력 요구했다.동명면 구덕리 송림사 일대 1백30여만평은 지난 87년5월 건설부에 의해 대구시 도시자연공원지구로 지정된후 개발되지 않은채 방치, 사유재산권 침해를 당하는 주민들의 강한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이 지역은 대구시 그린벨트로도 지정,2중으로 개발제한을 당하고 있어 관리용 가설건축물 20여평 이하만 신축이 가능한등 건축규제가 심해 사실상 건물 증개축은 불가능한 실정이다.
주민들은 "대구시가 달성편입후 내년초까지 도.농 복합형 도시계획안을 수립하고 있는 만큼 이 지역에 대해서도 두가지 도시계획을 모두 해제해 주거나 공원지구 한가지만이라도 풀어줄것"을 강력 요구했다.
이봉광군의원(동명면)은 "송림사 일대 공원지구는 보존 목적이 아닌 개발목적으로 지정됐기 때문에 하루 빨리 개발을 하든지 예산부족으로 개발이 불가능하다면 공원지구 지정을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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