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학원폭력 16명 구속

입력 1995-12-21 08:00:00

경북지방경찰청은 방학을 앞둔 학생들의 탈선 예방을 위해 20일 오후7~9시2시간동안 '초,중, 고 방학에 따른 일제 검문검색'을 실시해 총1백27건에1백30명을 검거, 16명을 구속하고 1백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이날 경찰은 금품갈취폭력 유해화학물질 흡입등 청소년범죄와 미성년자를고용, 영업행위를 하거나 출입시킨 유해환경업소를 집중 단속했다.문경경찰서는 이날 오후7시20분쯤 문경시 점촌동 건전오락실에서 금모군(14)등 학생3명을 위협, 현금 5천원을 빼앗은 서모군(15)을 검문검색중 붙잡았다.영주경찰서는 오후7시쯤 영주시 풍기읍 동부리113 일번지호프 업주 박윤서씨(29)를 권모군(17.ㅌ고2년)등 2명에게 술을 판 혐의로 검거했다.또 경북지방형사기동대는 20일 밤11시부터 21일 새벽1시까지 유흥업소의불법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포항지역을 일제 단속, 미성년자를 고용한 4개업소와 주류를 제공한 9개업소 업주를 입건했다.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투투단란주점(포항시 남구 해도동.업주 윤금자.38)의 경우 지난13일부터 신모양(16)등 10대 2명을, 대화룸가요방(포항시 남빈동.업주 임문환.31)에서는 서모양(17)을 각각 고용, 영업행위를 한 혐의다.〈김교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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