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미군속등 미국인이 저지르는 폭력·절도·성희롱등 범죄가 지난해에비해 두배 가까이 늘어나 미국에 대한 이미지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특히 대구지역 미군및 미군속 범죄의 상당수가한국 체류 기간이 짧거나미성년자등에 의해 발생된 것으로 나타나 한국의 문화특성및 법률이해를 높이는 현지적응교육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들어 11월말까지 대구지역에서 발생한 강도·절도·폭력·성폭력등 외국인 주요 범죄는 28건으로 이중 미국인 범죄(20건)가 전체의 71%를 차지했다는 것.
이같은 미국인 범죄 발생건수는 지난해 12건의 두배 가까운 숫자로 미국측의 범죄예방책 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
지난달 29일 대구시 남구 봉덕동 모주점에서 성폭행을 기도하다 경찰에 붙잡힌 벤넷 빌리 리 이병(19)은 국내입국 14일만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대해 경찰관계자는 "한국주둔 미군및 미군속에 대한 교육이 PX물품 암거래를 막는데만 치중하고 한국의 문화적 특성·법률등을 이해시키는 노력이부족한 것 같다"고 말했다. 〈유승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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