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자동차부품단지 조성

입력 1995-12-21 00:00:00

경북도는 내년부터 2000년까지 성주, 고령등 대구인근 지역에 40여만평 규모의 '자동차부품협업단지'(카토피아)를 조성, 자동차부품산업을 경북지역의특화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도는 21일 대구에 삼성상용차와 쌍용자동차공장이 유치됨에따라 이들공장과 연계된 자동차부품단지의 필요성이 제기 되고 있고 대구의 높은지가와 물류비용등을 감안할때 대구인근지역을 적지로 보고 부품단지조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부품단지의 후보지로 성주와 고령, 칠곡지역이 거론되고 있으며 이들지역은 자동차공장과 가깝고 땅값이 대구보다 3~4배정도 저렴해 대규모 단지설립과 종업원들의 주거조건이 유리하고 낙동강연안이어서 공업용수확보도 용이하다는것.

도는 빠른 시일내에 부품단지조성 부지를 선정, 40만평정도에다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한뒤 지방공단으로 지정하고 부품업체들을 유치할 계획이며 공단조성비는 토지보상비 포함 1천억원정도가 소요될것으로 예상했다.도는 공단내에 자동차부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종합전시장도 설치할 계획이며 위치및 규모는 공단조성이 완료된이후 결정키로 했다.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