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모집과 시험기간이 5일씩인 4개군의 정시모집을 골자로하는 새대입제도에대해 지역 각대학들은 수험생의 선택권확대및 대학자율성보장이라는 긍정적인 측면에도 불구, 수험생들의 수도권집중현상이 빚어질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있다.이에따라 지역대학들은 새입시제도가 전국대학의 균형발전을 해치지않기위해서는 지방대학에 대한 제도적인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있다.
대학관계자들은 연중 학생을 모집할 경우 수험생들이 지방대학에비해 상대적으로 지명도가 높고 취업등에서 유리한 수도권대학으로 몰릴뿐아니라 입학후 빠져나가는 학생들도 현재보다 상당수 늘어날것으로 지적하고있다.이와함께 지역에서도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강한 대학에의 지원집중현상이빚어져 상당수 학교는 신입생모집은물론 이후 학사관리에 혼란이 일어날수있다고 보고있다.
또 정시모집에서 대학별시험일의 특정기간 집중을 막기위해 국공립및 지역별 추첨을 통해 입시일자를 분산 조정할경우 수험생들의 지원기회 확대에따라 대학간 '빈익빈 부익부'현상까지 초래될수 있다고 지적했다.고교졸업생을 대상으로한 9월학기 모집도 교육과정 배정이 쉽지않다는 반응을 보이고있다.
지역대학관계자들은 "새대입제도가 대학간 자유경쟁을 보장하려면 먼저 지방대학에 대한 재정.행정적 지원과 함께 국가고시나 취업시 지방학생을 일정부분 선발하는 지역별할당제도등이 마련되어야한다"고 주장했다.경북대등 지역대학들은 내년 2월21일까지 대학별 입시요강안을 보고토록한교육부 지침에따라 학교간 실정을 고려, 여타 대학의 움직임을 주시하는 가운데 교육부의 방침을 어느선까지 수용하느냐를 놓고 고심중이다.그러나 종합생활기록부의 반영, 본고사폐지(경북대의 경우 논술고사유지),복수지원및 교차지원제폐지, 특차정원확대등은 상당수 수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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