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의 김윤환대표위원은 곧 발간되는 시사저널지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총선전망과 관련,신한국당이 15대총선에서 과반수가 어려울 수도 있음을시사했다.그는 "역사바로세우기가 갈채는 쏟아져도 표가 없다는 말이 있다"는 질문에"역사바로세우기에 박수를 보내는 사람들가운데 절반은 야당에 표를 던질사람들이고 반면 과거 여당에 표를 던졌던 보수안정희구세력들은 이과정에서다소 떨어져 나갔다고 생각한다"며 우선 최근 정국에따른 표분석을 했다.그리고난뒤 그는 "그래서 양심적인 보수기득권세력과 민주화투쟁세력이 함께 간다는 쪽으로 신한국당의 주체와 색깔을 분명히 하면 다소 흔들렸던 안정을 희구하는 중산층, 보수층이다시 표를 주지 않겠느냐"고 말한뒤 "매우어려운 선거가 되겠지만 결국 과반에 가까운 제1당은 될 수 있다고 본다"고덧붙였다.
김대표는 이어 "결국 여소야대가 되면 정계개편으로 이어지지 않겠느냐"는질문에 대해 "그렇게 되면 어차피 정계개편이 이뤄질 개연성이 높지만 선거결과에따라서 그 틀이나 방식에는 다양한 조합이 나올수 있다"고 관측했다.그는 이어 내년도 총선후 정국향방과 관련, "96년 가을 정기국회무렵이 되면 내각제를 포함해 대통령 4년중임제도입 등도 논의될 수 있다"면서 "권력의 분산차원에서 내각제를 검토해 볼수도 있고 대통령책임제를 유지한다면권력집중을 완화하는 방안도 모색해야 한다"고 언급,현재의 대통령제는 권력이 대통령에게 과도하게 집중되고 있다는 사견을 간접 피력했다.김대표위원은 김대통령이 강삼재총장을불러 5.18특별법제정을 지시한 사실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나를 불러 개인적인 배려라고 설명했지만 그렇게중요한 문제를 당대표에게 먼저 의논하지 않은 것은 유감"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공천과정에서의 역할에 대해서는 "공천권은 궁극적으로 당총재가 행사하는것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대표가 동의하지 않는데 그 공천이 이뤄질 수있겠느냐. 그러면 뭐하러 대표로 남아 있느냐"라며 다소 자신감을 보였다.정치권사정에대해서는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헌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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