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공훈의특파원 공화당이 이끄는 미의회가 협상시한인 16일 오후2시(이하 한국시간)를 불과 몇시간 앞둔 이날 오전까지 백악관측의 예산안을 수용하지 않음으로써 지난달 연방정부 업무중단 사태까지 몰고왔던 예산안을둘러싼 의회와 백악관의 대립이 재연되고 있다.그러나 상하양원의 예산위원회에서 이날 시한을 넘겨 오는 20일 오후2시까지 연방정부가 정상업무를 수행토록 하는 임시 예산지출안을 마련해 당장 업무중단 사태는 피할 수 있게 됐다.
하원 예산위 존 카시치위원장(공화당.오하이오주)과 상원 예산위 피트 도메니치위원장(공화당.뉴멕시코주)은 이날 백악관측이 최근 내놓은 새로운 예산안은 균형예산이 아니라 오는 2002년에 7백50억달러의 재정적자를 여전히남겨두게 된다고 지적, 백악관 예산안을 거부한다고 밝혔다.그러나 카시치위원장은 이어 "도메니치위원장과 나는 대화 여지가 없다는말은 결코 하지 않을 것"이라며 "행정부측이 협상 테이블로 나올 것으로 믿는다"고 말해 지난번과 같은 연방정부 업무중단이란 극단적 상황에 이르지는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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