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득 종합과세제 시대를 맞아 5년 만기의 1종국민주택채권이 금융상품의 총아로 급부상하고 있다.15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달들어 지난 14일까지 채권시장에서 이루어진 1종국민채 거래 규모는 모두 1조9백41억원(거래량 기준)으로 지난달 한달동안의1조5천9백84억원의 68.4%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10월 한달간의 8천50억원에 비해서는 2천8백91억원이 많은 것이다.
1종 국민채는 지난 9월 한달동안 9천4백84억원 어치가 거래된 것을 제외하고는 거래규모가 올들어 매달 4천5백억~5천억원 수준을 유지해 왔다.1종 국민채는 지난 5일 하룻동안의 거래 규모가 2천2억원에 달하는 등 이달 들어 하루 평균 9백11억원 어치가 거래돼 시중 자금을 급속히 흡수하고있는 것으로나타났다.
만기가 5년인 산업금융채권과 장기신용은행채권 등 금융채와 20년 만기의2종국민주택채권 등에도시중 자금이 몰리고 있으나 발행량이 한정돼 있어시중 자금을 충분히 끌어들이지 못하고 있다.
정부가 지난 9월초 기업어음(CP), 양도성예금증서(CD) 등 모든 금융상품에대해 예외없이 금융소득 종합과세제를 적용한다고 발표한 이후 분리과세가허용되는 만기 5년 이상의 장기채가 인기를 모으면서 거래량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1종 국민채에시중의 자금이 집중되면서 값이 지속적으로 상승, 올초 연14.25%였던 유통수익률이 지난달 29일 9.95%로 9%대에 진입한 이후 불과 보름만인 14일 다시 8.90%로 8%대에 들어섰다.
이처럼 1종 국민채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표면금리가 연 5.0%로 장기채권 가운데 가장 낮아 금융소득이 많은 고액 개인 투자자들이 이 채권을 매입해도 금융소득 증가에 그다지 큰 부담을 느끼지 않을 것으로 기대, 매입을적극 희망하고 있기때문으로 금융계는 풀이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TK를 제조·첨단 산업 지역으로"…李 청사진에 기대감도 들썩
민주 "김민석 흠집내기 도 넘었다…인사청문회법 개정 추진"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