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마리나타운'조성

입력 1995-12-14 08:00:00

경주시감포읍과 양남면 동해안지역에 각각 1백20만평과 1백10만평규모의세계적 마리나타운건립이 추진된다.이의근경북지사는 14일오전7시 대구프린스호텔에서 열린 '대구경북지역 최고경영자 조찬회'에 참석, 지역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잔디스키장, 골프장,썰매장, 해양관광시설등 리조트시설을 갖춘 대규모 마리나타운 2개소를 이들지역에 건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지사는 또 대구경북은 물론 영남지역 전체의 항공수요를 감당할수있는대규모 국제공항을 포항과 영천을 잇는 지역에 건설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낙동강연안 본격개발을 위해 조만간 개발계획 용역을 발주, 개발과 수질보전을 동시에 해결할수있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포항, 경주인근지역에 포철 제4공단을 조성, 조립 부품산업을 유치하는 한편 포항공대와 포철연구소 전문인력이 참여하는 산학연 공동연구단지를 조성해 이지역을 세계적 첨단산업지대로 육성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또 농산물수출을 위해품목별 수출협업단지를 조성, 도차원의 품질기준과등급관리방안을 마련해 농산물수출의 전진기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이지사는 자치단체, 지역대학, 민간기업이 공동참여하는 테크노파크문제와관련해서는 여러형태가 있기때문에 특정유형을 고집할 이유는 없다며 우선실천가능한 형태부터 추진하되 장기적으로는 대구경북과 부산경남등 영남권전역을 커버하는 테크노밸리형태로 발전될수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국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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