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능금의 북미 수출길이 활짝 열렸다.13일 경북능금협동조합(조합장박상도)은 조합재배단지에서 생산된 능금60t의 선적을 16일부터 시작, 농협 수출창구인 (주)농협무역을 통해 19일 캐나다로 수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북미선진국의 까다로운 검역규정때문에 일본, 대만등 일부 아시아국가 중심으로 이뤄졌던 우리나라 능금수출은 세계최대시장인 미국등 북미시장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가격은 10kg 상자당 1만1천~1만2천원선으로 기존 수출가격의 절반수준이지만 홍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당분간 저가수출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얘기다.
지난해말 우리나라와 캐나다의 식물검역소간 검역협정이 체결되기전까지북미는 한국산 농산물의 반입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시장으로 평가됐다. 미국의 경우 여전히 까다로운 검역규정을 내세워 외국농산물의 수입을 막고 있는 실정이다.
능금조합 이기형전무는 "능금조합의 궁극적인 목표는 미국시장 진출이므로첫 수출을 통해 캐나다 시장상황을 점검한후 매년 물량과 가격을 높여나갈방침"이라고 밝혔다. 〈김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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