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팔공산 순환도로

입력 1995-12-13 08:00:00

팔공산순환도로에 대한 교통량 조사 결과 오후4~5시 사이에 차량통행이 가장 많았으며 차종은 승용차가 대부분을 차지해 팔공산순환도로가 해질무렵드라이브 코스로 각광받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분석은 팔공산도립공원내에 위치한 칠곡군 동명면 동부국교(교장서정륭) 학생들이 교통안전및 조사탐구능력 함양 목적으로 실시한 학교앞 교통량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지난 10월23~29일까지 7일간 실시된 이 조사는 파계사와 송림사 방면으로통행하는 차량에 대해 요일, 시간, 차종별 통행대수를 분석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차종은 통행차량 9천73대중 승용차가 72·9%인 6천6백10대로 가장 많았고, 통행시간은 오후4~4시30분까지가 3천8백73대로 42·7%를차지해 팔공산순환도로가 해질무렵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요일별로는 일요일이 23·3%, 토요일이 14·6%로 가장 많았다.조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파계사, 송림사, 가산산성쪽으로 갈라지는 삼거리에서 서로 양보없이 달리는 차량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또 "학교앞 내리막길에서 차량들이 저속운행을 해줄것과 한손운전, 과속등의 교통법규 위반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문했다.〈칠곡·이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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