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출범에 따른노사관계 저해요인 과 6·27지방선거등 정치사회적급변에도 불구, 올해 전국 사업장의 노사분규 건수가 12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노동부 집계에 따르면 올들어 전국 산업현장에서 발생한 노사분규건수는87건으로 지난해 1백21건에 비해28%가 감소, 98건을 기록했던 지난 83년이후 12년만에 두자리수로 낮아졌다.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올들어 57건의 노동쟁의가 발생했으나 노사분규로진행된 곳은 영남대의료원 강원산업등 9건에 불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25%나 줄었다. 연도별로보면 △91년 25건 △92년 15건 △93년 14건△94년 12건 △95년 9건의순으로 계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이같은 현상은 올들어 각 경기침체에 따른 노사화합분위기가 확산된데다법외노동단체 주도의 업종별 연대투쟁이 거의 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되고있다.
또 임금교섭도 순조로워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전체 6백29개 임금지도 대상업체(1백인이상 사업장)가운데 택시업계를 제외한 5백80개 사업장의 교섭이 타결돼, 92%의 타결률을 보이고 있으며 전국적으로는 96%의 타결률을 기록, 올해 노사간 단체협상이 사실상 마무리된 것으로 밝혀졌다.〈김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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