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단체장체제 출범이후 공직사회에 '실력경쟁'바람이 불면서 공부하는공무원이 늘고 있다. 민선단체장들이 능력위주 인사를 강조하면서 나타나고있는 직업공무원 사회의이같은 변화의 바람은 실력으로 입지를 확보하겠다는 젊은층에 특히 두드러지고있다.경북도의 경우 최근 외국어학습모임, 대학원등록, 업무관련 전문외서구독등 공부하는 공무원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지방공무원교육원의 연수성적도눈에 띄게 높아지고있다.
30대의 농정국 ㄱ계장은 경북형 사과개발을 위해 일본어전공서적과 워싱턴주립대학의 사과재배기술 논문20편을 입수, 공부하고 있다. 또 40대의 국장급간부 ㅅ씨는 중국과의 교류에 대비, 대학시절 어느정도 공부한 영어, 일어외에 현재 중국어를 자습하고 있으며 ㅅ씨는 앞으로 러시아어도 공부를 할계획이라고 말했다.
30대의 ㅂ과장은 내년중 행정학 박사과정에 등록할 계획이라며 "이제는 공무원도 한분야의 전문가가 되지않으면 도태되는 시대"라고 강조했다.이와함께 최근들어서는 임관동기들을 중심으로 외국어학습, 업무연찬모임등을 만들려는 움짐임도 부쩍 늘고있다.
또 지난해까지만해도 지방공무원교육원 수료성적이 평균 85·9점이었으나민선단체장체제 출범후인 올들어서는 86·6점선으로 0·7점 높아졌다. 특히지난해까지는 90점이상 취득자가 전체의 18%선에 불과했으나 올들어서는 34선으로 2배가령 늘어나 전반적 자질향상과 함께 업무연수에대한 열의자체가크게 높아진것으로 분석됐다.
이와관련 경북도 한직원은 "모처럼 일고있는 공부하는 분위기를 지속시키기 위해서는 단체장들의 공약대로 정실인사의 배제, 업무능력 제일주의가 제도적으로 보장돼야한다"고 말했다. 〈지국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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