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화재 자동탐지기 고장잦아 대형참사 무방비

입력 1995-12-12 00:00:00

화재발생 상황을 조기 발견, 초기에 진압키위해 설치된 자동화재 탐지기가잦은 고장으로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특히 일부 업소에선 자동화재 탐지기를 꺼놓거나 고장이 나도 수리를 하지않은채 방치, 대형참사 우려가 높아 철저한 관리점검이 요구되고 있다.현재 소방법상 자동화재 탐지기는 건물마다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규정돼있으며 국내에서는 소방안전검정공사에서 검사필한 제품만을 사용토록 돼 있다.

그러나 이들 제품의 경우 정밀도가 떨어지고 회로의 고장및 자동불량등 고장률이 높아 사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있다.

탐지기의 감지기능이 크게 저하, 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공장지대의 경우에연기감지기가 작동하거나 일반가정의 보일러 작동의 방안온도에 따라 열감지기가 작동하는등 오(오)작동이 발생하고 있다.

또 다중이 모이는 일반 상가및 유흥업소등지에서는 이러한 오작동으로 낭패를 보기 일쑤여서 아예 탐지기의 작동을 꺼놓는등의 편법사용을 해 화재위험이 높은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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