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이 노태우전대통령 비자금에 대한 추적을 벌이면서 영장을 발부받은지 6일이 지나도록 대구은행 삼덕동지점을 압수수색치 않는 가운데 각종추측이 무성하다. 특히 이 계좌는 압수수색한 대동은행처럼 가명계좌가 아니라 지역의 유력주택회사의 실명 법인계좌로 알려져 자금의 성격등을 싸고 지역 금융가는 비상한 관심을 쏟고 있다.11일까지 검찰의 움직임을 종합해보면 압수수색된 대동은행 충무로지점 2개계좌등 4개만 이종구전국방장관과 이전장관 동생의 가명계좌로 율곡사업과직접적 관련이 있으며 나머지는 이와 성격이 다른 또다른 비자금계좌라는 것이다.
나머지 5개계좌는 검찰이 압수 수색영장에서 밝힌 박병규씨의 서울 종로구부암동소재 예그린빌라 매입자금등 노전대통령과 관련이 있다는 추측이다.이에따라 대구은행 삼덕동지점의 ㅂ주택 실명 법인계좌와 박씨의 빌라매입자금과의 관련여부가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미락냉장은 노전대통령의 동생과 박씨와 공동운영하는 회사여서 지역의 유력주택회사와 재우씨의 자금거래가 있었을 수도 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현재 대구은행은 검찰이 압수수색을 실시하지 않는한 계좌의 입출금내역등어떠한 자료도 노출할 수 없다며 함구하고 있다. 결국 ㅂ주택계좌가 압수수색의 대상이 된 이유와 거래의 성격등은 검찰의 압수수색이 실시돼 그 결과가 공표돼야 알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지난 6일 압수수색해야 할 삼덕동지점을 6일이 지나도록 압수수색치 않아 검찰의 수사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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