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캠퍼스내에서 절도.폭력등 각종 범죄행위가 빈발하고 있으나 시위진압.행사경비 병력지원을 제외한 일반 경찰활동의 부재로 학내 전체가 치안사각지대화 하고있다.특히 최근 경찰의 학원폭력 집중단속으로 치안이 크게 강화된 중.고교와는달리 대학의 경우 경찰의 학내 정보수집활동등으로 학생.경찰간 불신감이 증폭, 범죄예방및 신고활동등 공조체제가 제대로 이뤄지지않아 대학내 치안공백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경북대의 경우 지난 3월부터 12월 현재까지 학내 중앙도서관에서 발생한귀중품 분실사고가 4백20여건으로 한달평균 40여건이나, 학생들이 경찰개입을 꺼려 경찰에 신고된 경우는 단 1건도 없는 실정이다.
또 '양지파'등 북문일대 폭력배나 불량청소년들이 심야시간대를 이용, 학내에서 학생들에게 폭력을 휘두르거나 여학생을 희롱하는 비행을 저질러 학생들과 마찰을 빚고있으나 경찰은 시국.강력사건이 아닌 학내문제임을 내세워 이들에 대한 적극 단속을 외면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유흥업소밀집지역에 위치한 계명대 대명동캠퍼스를 비롯,대부분 대학의 공통된 문제이나 대학당국은 학교이미지실추를 우려해 신고를꺼리는데다 야간 학내순찰을 건물안전관리에만 치중, 방범대책을 세우지못하고 있다. 〈김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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