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영농회사 농기계 "고물"

입력 1995-12-09 00:00:00

의성 작업량이 많은 의성군내 위탁영농회사의 농기계가 내구연한보다 빨리 망가져 재구입자금을 지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군내에는 지난 91년부터 올해까지 모두 11개 위탁영농회사가 설립돼 트랙터와 콤바인 54대를 구입, 5백90㏊의 위탁영농을 하고 있다.이들 농기계의 내구연한은 8년으로 돼있으나 작업량이 많은 위탁영농회사특성상 3년만 사용하면 망가져 재구입을 해야 한다는 것.

그러나 농기계 구입비의 절반을 보조해주는 혜택이 처음 구입때만 주어질뿐 재구입때는 없어 자금난을 겪는 위탁영농회사들이 농기계 재구입을 못해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인면 서릉리 다인위탁영농합명회사는 "91년에 구입한 콤바인 2대가 94년에 망가졌으나 재구입을하지못해 현재까지 콤바인을 빌려 70㏊의 위탁영농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농사계는 "재구입 농기계에 보조혜택을 주도록 중앙부서에 건의했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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